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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바꾸는 마을! 지역소멸 시대, 살아남는 5가지 방법

by 트래블영 2025. 5. 20.

지역소멸 시대, 청년이 마을을 살리는 5가지 방법


지방의 위기, 청년의 도전으로 기회가 됩니다

“지방에는 사람이 없고, 도시는 사람에 치인다.”
이 말은 이제 단순한 느낌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농촌, 어촌, 산촌은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소멸’이라는 큰 위기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청년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는 오히려 이 흐름을 기회 삼아 마을에 정착해 변화를 만들어가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역소멸 시대에 청년이 마을을 살리는 다섯 가지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방향성과 함께 실제 사례도 함께 담아보았습니다.

 

청년이 바꾸는 마을! 지역소멸 시대, 살아남는 5가지 방법
청년이 바꾸는 마을! 지역소멸 시대, 살아남는 5가지 방법

마을의 ‘필요한 일’을 발견하고 사업화

 

대도시에서는 경쟁이 너무 치열하지만, 지방 마을에서는 작은 것도 ‘사업’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른바 로컬 비즈니스는 마을의 불편을 해결하면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모델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 마을에 카페가 없으면, ‘청년 카페’
  • 어르신이 핸드폰 사용이 어려우면, ‘디지털 교육 서비스’
  • 마을 특산물이 있는데 유통이 안되면, ‘로컬 브랜딩+쇼핑몰’

이런 식으로 청년이 문제를 ‘기회’로 전환하면서 지역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 것입니다.
실제로 강원도 홍천에서는 청년 두 명이 마을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방 겸 커뮤니티 카페를 운영하면서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청년들의 창업 거점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작더라도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마을을 살리는 첫 걸음입니다.

 

청년 커뮤니티를 직접 만들거나 연결

 

지역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외로움’입니다.
그래서 많은 청년들이 지방에 정착하려다가도 함께할 사람이 없어서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지방 청년 커뮤니티가 늘어나고 있으며,
또는 지역 청년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례도 많습니다.

전북 진안의 ‘진안살롱’ : 로컬청년 네트워킹과 마을 활동 공유

경북 의성의 ‘청년협의체’ : 주거, 일자리, 문화 기획 등 직접 추진

온라인 커뮤니티 ‘로컬릿(Localit)’ : 지방청년 커뮤니티 정보 공유

이처럼 지역에 새로운 사람을 연결하고, 관계를 만드는 일도 지역을 살리는 중요한 활동입니다.
특히 문화, 예술, 환경,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이 협업하면
‘혼자서는 못하는 일’도 함께라면 해낼 수 있는 일이 됩니다.

청년 커뮤니티는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 연결고리이자 지속가능성의 원천입니다.

 

로컬 콘텐츠를 발굴하고 알리는 미디어 활동

 

지역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편견 중 하나는
‘지루하다, 촌스럽다, 할 게 없다’는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마을에는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풍경, 사람, 이야기, 음식, 기술, 역사가 가득합니다.
청년이 이를 콘텐츠로 기획하고 온라인에 퍼뜨리면,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지역 자체의 가치가 재조명됩니다.

예를 들어,

  • 마을 어르신들과의 인터뷰 콘텐츠
  • 청년의 귀촌 브이로그
  • 지역 농산물로 만든 요리 영상
  • 전통 공예와 현대 디자인의 콜라보

이런 콘텐츠는 단순한 유튜브나 블로그를 넘어,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 유입을 이끌어내고 관광과 소비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충북 제천에서는 한 청년 유튜버가 마을에서의 일상을 담은 영상으로
조회수 수십만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 쇼핑몰 운영까지 확장한 사례도 있습니다.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본 마을은 ‘재미’와 ‘매력’이 됩니다.
바로 이 시선이 지역을 다시 살리는 힘입니다.

 

 

마을행정과 협력해 ‘정책 실행자’

 


지자체는 ‘지역을 살리기 위한 예산과 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걸 실행할 청년 인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정책 기획단, 청년 마을활동가, 행정 서포터즈 형태로
청년이 마을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마을공동체 운영 지원
  • 청년 주도 축제 또는 마켓 운영
  • 폐가 리모델링 및 공유 공간 조성
  • 청년 의견을 반영한 조례 제안

이처럼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책의 기획자·운영자로서
직접 참여하고 주도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지역을 움직이는 작은 예산도, 그걸 실행할 ‘사람’이 없다면 허공에 흩어지는 셈이니까요.
청년이 그 중심에 설 때, 진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농촌·어촌 체험에서 시작하는 ‘로컬 입문기’ 추천

 


처음부터 정착을 목표로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요즘은 로컬 체험 프로그램이 아주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서
단기 체류부터 지역 생활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농림축산식품부 ‘청년농촌보금자리 프로젝트’
  • 해양수산부 ‘청년어촌살이 체험단’
  • 지자체별 청년 마을살이(1개월 ~ 6개월 프로그램)
  • 서울 청년정책 ‘청년마을 탐방 지원’

이런 체험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로컬에서 실제로 살아보고 일해보는 기회입니다.
직접 살아보며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지역과 청년은 서로의 기회가 됩니다
지역은 사람이 필요하고, 청년은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만나는 지점이 바로 ‘지역살이’이며,
그 중심에 있는 청년은 단순한 인구가 아니라 미래의 변화 주체입니다.

누군가는 지역에 남아 ‘버티기’ 위해 살지만,
누군가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며 ‘살려내기’ 위해 도전합니다.

지방의 위기 앞에서, 청년의 가능성은
그 어떤 정책보다도 강력한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